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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라비언의 법칙 7-38-55, 저자 본인은 “모든 의사소통의 7%”라는 해석을 “말도 안 된다(absurd)”고 했다
"의사소통에서 말의 내용은 7%에 불과하고, 나머지 93%는 목소리와 표정이 결정한다." 스피치 강의와 면접 교육, 리더십 연수에서 '메라비언의 법칙'이라는 이름으로 반복되는 말이다. 그런데 이 수치를 만든 심리학자 앨버트 메라비언 본인은 자신의 웹사이트에 "감정이나 태도를 말하는 경우가 아니면 이 공식은 적용되지 않는다"고 못 박아 두었다. 이 글은 저자 본인의 공개 진술과, 이 법칙의 확산 경로를 추적한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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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물 2리터 권고, 5,604명을 측정한 논문은 “객관적 증거로 뒷받침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생후 8일부터 96세까지 5,604명의 물 회전량을 동위원소 방법으로 측정한 연구는, "하루 8잔(약 2리터)의 물을 마셔야 한다"는 통상적인 제안이 객관적 증거로 뒷받침되지 않는다고 본문에 적었다. 2022년 11월 Science에 실린 논문이다. 물을 얼마나 마셔야 하는지에 대한 한국어 해설은 이미 많지만, 이 논문이 실제로 잰 것이 무엇이고 재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를 무료 공개본 원문 기준으로 대조한 글은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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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평균 월급 375만원, 중위소득은 288만원 — 대기업은 중소기업의 2.0배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2026년 2월 23일 발표한 「2024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서, 2024년 12월 임금근로일자리에서 일한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월 375만원, 중위소득은 288만원이었다. 두 값의 간격은 87만원이다. 흔히 '직장인 평균 월급'으로 받아들이는 통계지만, 국가데이터처가 집계한 대상은 사람이 아니라 '임금근로일자리'다. 한 사람이 여러 기업체에서 일하면 각각 별도의 일자리로 세어진다. 이 글은 보도자료와 첨부 PDF 원문에서 확인한 숫자를 평균과 중위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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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비만율 34.4% — 2015년보다 8.1%p 상승, 30대 남성은 53.1%
2024년 우리나라 성인 비만율은 34.4%다. 2015년 26.3%에서 8.1%p 올랐고, 성인 약 3명 중 1명이 비만이다. 질병관리청이 정기 간행 학술지 『주간 건강과 질병』에 실은 지역사회건강조사 분석을 원문으로 열어, 이 수치가 성별·연령·소득·학력·지역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원문 표를 기준으로 확인했다. 본문의 34.4%와 표의 32.6%가 왜 다른지도 방법 절에서 확인했다. 항목 내용 자료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한 우리나라 성인의 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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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총액 5.7% 줄었지만, 참여학생 1인당은 60만 4천 원으로 2.0% 늘었다
2025년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27조 5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5.7% 줄었지만, 사교육에 참여한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60만 4천 원으로 오히려 2.0% 늘었다. 국가데이터처와 교육부가 2026년 3월 12일 공동 발표한 「2025년 초중고사교육비조사 결과」에 실린 숫자다. "사교육비가 줄었다"는 요약과 "사교육에 참여한 학생의 월평균 지출은 늘었다"는 결과가 어떻게 한 통계 안에 같이 들어 있는지, 보도자료와 첨부 자료의 숫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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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명언 “살아남는 종”의 확인되는 가장 이른 출처는 1963년 경영학 교수의 글이다
"살아남는 것은 가장 강한 종도, 가장 똑똑한 종도 아니다.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다." 다윈의 말로 널리 인용되는 이 문장은 『종의 기원』에서 나온 것이 아니며, 현재 확인되는 가장 이른 출처는 1963년 미국 경영학 교수의 글이라고 케임브리지대학교의 다윈 서신 프로젝트(Darwin Correspondence Project)는 밝히고 있다. 이 명언은 국내에서도 기업 홈페이지, 강연 자료, 블로그에 다윈의 명언으로 반복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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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취업자 18만 4천 명 늘었지만 청년 고용률은 44.1%로 내렸다
2026년 8월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8만 4천 명 늘었지만, 같은 발표에서 청년층 실업률은 5.4%로 전년동월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취업자는 늘었는데 청년층 고용지표는 나빠진 모습이 같은 8월 고용동향에 함께 나타난다. 9월 9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낸 「2026년 8월 고용동향」 보도자료의 게시 본문을 열어 총괄 수치를 확인했고, 게시 본문에 없는 청년층 세부 수치는 정부 지표 사이트인 e-나라지표에서 확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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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음주 건강 손실 최소점은 0잔
# '적당한 음주'를 195개국 자료로 다시 계산하니, 건강 손실 최소점은 0잔이었다 195개 국가·지역의 음주량과 592건의 위험 연구를 종합한 2018년 랜싯(The Lancet) 논문은, 전체 건강 손실을 최소화하는 음주량을 0잔(95% 불확실성 구간 0.0~0.8잔)으로 추정했다. "하루 한 잔은 몸에 좋다"는 오래된 통념을 정면으로 겨눈 결과지만, 이 논문이 심장 보호 효과 자체를 부정한 것은 아니다. 허혈성 심장질환에 한해 위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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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뇌형 우뇌형 구분, 원문에는 뭐라고 적혀 있나 — 1,011명 뇌 영상은 ‘뇌 전체의 좌우 성향’을 뒷받침하지 않았다
"사람은 좌뇌형과 우뇌형으로 나뉜다"는 통념의 과학적 배경으로 자주 인용되는 로저 스페리(Roger W. Sperry)의 1981년 노벨상 수상 강연에는, 오히려 그 이분법을 경계하는 문장이 함께 적혀 있다. 강연은 당시 이미 번지고 있던 '좌뇌 대 우뇌' 대중 담론을 직접 언급하며 주의를 당부한다. 이번 글은 세 문서를 대조했다. 통념이 과학적 근거로 지목하는 스페리의 강연 원문, 사람마다 뇌 전체가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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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비타민 매일 복용, 39만 명 최장 27년 추적에서 수명 연장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종합비타민을 매일 복용해도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는 근거는, 미국 성인 390,124명을 20년 넘게 추적한 연구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2024년 6월 JAMA Network Open에 게재된 이 논문은 당시 국내에서 "비타민 매일 먹으니 사망률 더 높아" 같은 제목으로 보도됐다. 종합비타민과 사망률에 관해 가장 자주 인용되는 이 논문의 "4%"가 어떤 조건에서 나온 숫자이고 원문이 실제로 어디까지 말하는지, 전문을 열어 대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