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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슘 수면 효과, 임상시험 3건 151명 메타분석에서 잠드는 시간이 17분 짧았다 — 근거의 질은 “낮음~매우 낮음”
고령 성인의 불면증에 마그네슘 보충제를 시험한 무작위 대조시험 가운데 이 문헌고찰의 검색·선정 기준을 통과한 것은 3건, 참가자는 151명이고,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위약군보다 17.36분 짧았지만 저자들은 이 결과를 뒷받침하는 근거의 질을 "낮음~매우 낮음"으로 판정했다. 마그네슘은 한국어 검색 결과에서 수면 보조 성분으로 널리 소개되고 있다. 그 근거로 흔히 인용되는 문헌이 어떤 규모의 어떤 연구인지, 2021년에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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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10% 사용설, 기원으로 지목되는 1907년 글에 그 숫자는 없다 — 영국 교사 48%가 사실로 답했다
"인간은 뇌의 10%만 쓴다"는 통념의 기원으로 반복해서 지목되는 문서는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의 1907년 글인데, 그 전문에는 10%를 비롯한 퍼센트 표기가 없다. 이 글에서는 제임스의 원문을 실제로 열어 확인하고, 이 통념이 지금 얼마나 퍼져 있는지를 조사한 동료심사 논문 두 편을 대조했다. 결과부터 말하면, 원문에 있는 표현은 "작은 일부(a small part)"가 전부이고, 그 문장이 가리키는 대상도 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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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효능, 2만 1315명 5년 시험에서 심근경색은 19% 줄고 전체 심혈관 사건은 차이를 가릴 수 없었다
호주의 60~84세 성인 2만 1,315명을 무작위 배정한 D-Health 시험에서, 심근경색·뇌졸중·관상동맥 재개통술을 합친 「주요 심혈관 사건」의 위험비(hazard ratio)는 0.91, 95% 신뢰구간은 0.81~1.01로 1을 포함했다. 이 시험만으로는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가릴 수 없었다는 뜻이다. 비타민D는 혈액검사에서 「부족」 판정을 받고 보충제를 시작하는 사람이 많은, 한국에서도 흔히 권유되는 영양제다. 이 글은 심혈관 예방 효과를 2만 명 규모로 시험한 D-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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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최저임금 1만 700원, 영향받는 근로자는 같은 보도자료에 66만 명과 297만 8천 명으로 함께 적혀 있다
2027년에 적용될 최저임금은 시간급 1만 700원이고, 이 인상으로 영향을 받는 근로자 수는 같은 보도자료 안에 66만 명(영향률 3.8%)과 297만 8천 명(영향률 13.3%) 두 가지로 나란히 적혀 있다. 두 숫자 중 한쪽이 잘못된 것이 아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서로 다른 두 조사 원자료를 이용해 각각 산출한 추정치이고, 위원회는 이 두 값을 함께 심의에 쓴다고 밝히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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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곡선 복습주기 10분-1일-1주-1달, 에빙하우스 원문 7장에는 없다
'에빙하우스 망각곡선'의 이름으로 유통되는 복습 주기 공식은, 곡선의 수치가 실린 원문 7장에서 확인되지 않고, 곡선의 수치도 '기억에 남은 양'이 아니라 '재학습에서 절약한 시간의 비율'이다. 학습법 콘텐츠마다 "10분 후·1일 후·1주일 후·1개월 후 복습" 공식이 에빙하우스(Hermann Ebbinghaus)의 실험 결과로 소개된다. 그 실험이 실린 책의 1913년 영역본에서 시간 경과와 망각을 다룬 7장을 열고, 2015년에 나온 재현 연구의 전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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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코사민 효능, 3,803명 임상시험 종합에서 통증 차이는 10cm 척도의 0.4cm였다
무릎·엉덩관절 골관절염 환자 3,803명이 참여한 임상시험 10건을 종합한 분석에서, 글루코사민군의 통증 점수는 위약(가짜약)군보다 10cm 통증 척도에서 평균 0.4cm 낮았다. 연구진이 미리 정한 "임상적으로 중요한 최소 차이" 0.9cm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폭이다. 글루코사민은 한국어 검색창에 치면 관절 영양제 해설과 광고가 쏟아지고, 효과 논란을 다룬 기사도 여럿인 성분이다. 그 논란에서 자주 인용되는 문서 중 하나가 2010년 BMJ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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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토닌 효과, 19개 임상시험 메타분석에서 잠드는 시간 7분 단축
2013년에 발표된 메타분석에서, 일차성 수면장애로 진단된 성인·소아 1,683명이 참여한 무작위대조시험 19건을 통합한 결과 멜라토닌은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평균 7.06분 줄였다. 효과는 통계적으로 분명했지만, 크기는 흔히 기대하는 것보다 작다. 멜라토닌은 '수면 호르몬'으로 불리며 수면 보조 성분으로 널리 소개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 매거진도 "질 높은 수면을 유도"하도록 돕는 호르몬으로 설명한다. 이 글은 그 통용되는 기대와, 원문에 실제로 적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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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7만 5천 달러 행복 상한선, 원 논문은 삶에 대한 평가가 계속 오른다고 적었다
"연봉 7만 5천 달러를 넘으면 돈을 더 벌어도 행복해지지 않는다"는 말의 원 논문은, 두 가지 행복 지표 가운데 하나만 그 지점 부근에서 멈추고 다른 하나는 측정 범위 안에서 계속 올랐다고 적었다. 2010년 대니얼 카너먼과 앵거스 디턴의 논문 이야기다. 그리고 이 숫자를 둘러싼 논쟁은 원문에서 끝나지 않았다. 2021년 다른 방식으로 측정한 논문은 평탄화 자체를 관찰하지 못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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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고갈 시점 2056년에서 2071년으로 — 15년 연장 중 7년은 수익률 5.5% 가정이다
국민연금 기금 소진 전망은 이번 연금개혁으로 2056년에서 2071년으로 15년 늦춰졌는데, 이 가운데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3%라는 법 개정의 효과로 설명되는 것은 8년이고, 나머지 7년은 기금투자수익률을 4.5%에서 5.5%로 높인다는 재정추계 가정에서 나온다. 2026년 1월 1일 개정 국민연금법이 시행되면서 국민연금 고갈을 둘러싼 기사가 다시 쏟아지고 있지만, 고갈 연도로 인용되는 숫자는 어떤 가정을 붙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추계 결과다.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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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콜레스테롤 걱정, 21만 명 추적에서 하루 1개 섭취는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와 연관되지 않았다
미국 보건의료인 21만 5618명을 최장 32년, 합계 554만 314인년 추적한 연구에서, 하루 1개 이상 계란을 먹은 집단의 심혈관질환 위험비(HR)는 월 1개 미만 집단 대비 0.93이었고, 95% 신뢰구간(0.82~1.05)이 1을 포함해 차이가 있는지 가릴 수 없었다. 계란은 노른자의 식이 콜레스테롤 때문에 오랫동안 심혈관 건강 논쟁의 중심에 있었다. 이 글은 2020년 3월 4일 The BMJ에 실린 논문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