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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주식이 팔릴 확률은 내린 주식의 1.5배였다 — 1만 계좌로 확인한 처분 효과
개인투자자는 오른 주식을 내린 주식보다 하루 기준 50% 이상 높은 확률로 팔았고, 그렇게 판 종목이 이후 1년간 들고 있던 손실 종목보다 시장 대비 3.4%포인트 더 올랐다. 미국 할인증권사 계좌 1만 개의 실제 매매 기록으로 이를 확인한 것이 테런스 오딘(Terrance Odean)의 1998년 논문 "Are Investors Reluctant to Realize Their Losses?"다. "손실은 묻어두고 이익은 서둘러 판다"는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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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포인터 입력 표준, 7년 만에 개정 — Pointer Events Level 3가 W3C 권고안이 됐다
2026년 6월 30일, W3C는 Pointer Events Level 3를 정식 권고안(Recommendation)으로 발행하면서 2019년 4월 4일자 권고안이던 Pointer Events 2를 대체(supersede)했다. 마우스·펜·터치스크린을 하나의 이벤트 체계로 다루는 웹 표준이 7년 2개월 만에 바뀐 것이다. 이번 판의 핵심은 펜의 기울기를 각도로 읽는 속성, 화면 주사율보다 빠른 입력을 다루는 새 이벤트, 그리고 지연을 줄이기 위한 예측 이벤트다. 원문 권고안과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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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거짓 기억을 가진 사람들은, 그 거짓 정보를 읽을 때의 뇌 활동도 닮아 있었다
잘못된 정보를 읽고 같은 거짓 기억을 형성한 사람들은, 그 정보를 읽는 동안 우측 배내측 전전두피질(dorsomedial prefrontal cortex)의 활동 패턴까지 서로 닮아 있었다. 베이징사범대와 UC 어바인 연구진이 학술지 PLOS Biology에 2026년 7월 6일 게재한 fMRI 연구가 확인한 내용이다. 성인 100명이 같은 사건 이미지들을 봤고, 그중 43명은 세부가 살짝 틀린 글을 읽은 뒤 원래 사건을 다시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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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슬로의 1943년 논문에 ‘피라미드’라는 단어는 없다
욕구 5단계 피라미드로 알려진 매슬로의 1943년 원문을 끝까지 확인한 결과, ‘피라미드(pyramid)’라는 단어는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다. 통념은 “하위 욕구가 충족되어야 상위 욕구로 올라가는 5단 피라미드”라고 말하지만, 원문은 오히려 그 위계가 고정된 순서가 아니라고 스스로 유보를 달고, 다섯 욕구가 동시에 서로 다른 비율로 충족되어 있는 상태를 표준으로 제시한다. 이 글은 1943년 원문과, 피라미드 도형의 기원을 추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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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이론의 원전은 15쪽이었다 — 마코위츠 1952년 논문에 ‘효율적 투자선’이라는 말은 없다
분산투자 이론의 출발점으로 불리는 해리 마코위츠의 「포트폴리오 선택」(Portfolio Selection)은 1952년 3월 저널 오브 파이낸스에 실린 15쪽짜리 논문이다. 원문을 열어 확인해 보면, 오늘날 이 이론과 붙어 다니는 '효율적 투자선(efficient frontier)'이라는 용어가 본문에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저자는 '효율적 집합(efficient set)', '효율적 (E,V) 조합' 같은 말을 쓴다. 마코위츠는 이 계열의 연구로 1990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고, 그만큼 원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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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층을 ITO 대신 도핑 비정질 실리콘으로 바꾼 탠덤 태양전지, 특허 표에서는 25.2%→29.1%
페로브스카이트와 실리콘 셀을 잇는 중간층을 투명전극(ITO) 대신 고농도 도핑 비정질 실리콘 두 층으로 바꾸자, 특허 문서 안의 비교표에서 변환효율이 24.8~25.2%에서 27.8~29.1%로 올라갔다고 적혀 있다. 2025년 2월 25일 미국에서 등록된 중국 출원인의 특허 US 12,238,946 B2 이야기다. 탠덤 태양전지는 "두 셀을 어떻게 잇느냐"가 효율과 공정비를 함께 좌우하는데, 이 문서는 그 접합부만 바꾼 실시예와 비교예를 나란히 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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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나이’가 많게 나온 사람들, 1,922명의 추적 영상에서는 뇌가 더 빨리 줄지 않았다
뇌 영상으로 나이를 맞히도록 훈련한 모델은 노화 '속도'가 아니라 사람마다 원래 다른 뇌 구조의 차이를 읽고 있을 수 있다 — 2026년 5월 medRxiv에 올라온 프리프린트 한 편이 이론·모의실험·추적 영상 세 갈래로 그렇게 주장한다. 이 글은 그 문서를 열어 숫자를 확인한 기록이다. '뇌 나이(brain age)'는 논문 자신의 표현으로 "가속 노화의 표지로 널리 해석"(widely interpreted as mar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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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GDP 대비 92.6% — IMF 2025년 한국 협의 보고서가 내수 부진을 설명한 방식
IMF 스태프가 한국의 소비 부진을 설명하며 지목한 것은 가계부채의 크기 하나가 아니라, 부채 비율이 21년에 걸쳐 오른 폭과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겹친 조합이었다. 보고서는 한국의 가계부채가 GDP 대비 2003년 64%에서 2024년 92.6%로 올랐다고 적고, 여기에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크다는 점을 나란히 놓아 민간소비 둔화가 더 크고 더 오래 이어졌다고 서술한다. 국제통화기금이 회원국과 매년 하는 정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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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 시험 22건·1,995명을 모은 코크란 리뷰 — 일반 식단 조언과의 체중 차이는 0.33%, 확실성은 낮음
간헐적 단식을 일반적인 식단 조언과 비교한 무작위 대조시험 22건을 모으면 체중 감소율의 차이는 0.33%였고, 신뢰구간이 0을 지나 방향조차 확정되지 않는다. 간헐적 단식이 더 나은지, 오히려 못한지조차 이 자료로는 가릴 수 없다는 뜻이다. 코크란 연합이 2026년 2월 16일 펴낸 체계적 문헌고찰의 결과다. 리뷰는 이 결과의 확실성을 "낮음"으로 평가했다. 아무 개입도 받지 않은 집단과 비교하면 3.42% 차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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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 응한 교육자 89%가 믿는 「학습 유형 맞춤 수업」 — 이 분류를 제안한 논문에는 효과 검증이 없었다
학생을 시각형·청각형·읽기형·체험형으로 나누고 그 유형에 맞춰 가르치면 더 잘 배운다는 통념이 있다. 이 분류(VARK)를 제안한 1992년 논문을 열어보면 학습 성과를 측정한 실험이 없다. 저자들은 논문 안에서 "학습이라는 측면에서 이 변화의 효과를 아직 문서화할 수 없다"고 직접 적어 두었다. 28년 뒤에 나온 체계적 문헌고찰은 2009년부터 2020년 초까지 18개국에서 이루어진 조사 37건을 모았고, 그 가운데 믿음을 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