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우리나라 성인 비만율은 34.4%다. 2015년 26.3%에서 8.1%p 올랐고, 성인 약 3명 중 1명이 비만이다. 질병관리청이 정기 간행 학술지 『주간 건강과 질병』에 실은 지역사회건강조사 분석을 원문으로 열어, 이 수치가 성별·연령·소득·학력·지역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원문 표를 기준으로 확인했다. 본문의 34.4%와 표의 32.6%가 왜 다른지도 방법 절에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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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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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한 우리나라 성인의 비만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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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
질병관리청 『주간 건강과 질병(Public Health Weekly Report)』 제19권 21호(885~897쪽), 2026년 6월 4일 게재(온라인 공개 2026년 5월 8일). 저자 소속: 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국 만성질환관리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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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위 |
기관 학술지에 게재된 공공통계 분석(원자료는 지역사회건강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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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
만 19세 이상 성인, 연간 약 23만 명(2024년 특성별 비만율 표 기준 N=229,1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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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15~2024년(2019년은 비만 문항 미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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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
설문으로 응답받은(자가보고) 키·몸무게로 체질량지수(BMI)를 산출해 BMI 25 kg/m² 이상을 비만으로 정의. 전국 연도별 추이는 시·군·구 단위 성·연령 표준화율의 중앙값으로, 인구사회학적 특성별 비교는 전국 단위 조율(粗率)로 제시 |
34.4%와 32.6%, 두 숫자가 함께 나오는 이유
논문 본문의 2024년 성인 비만율은 34.4%인데, 표 1의 '전체' 비만율은 32.6%다. 오류가 아니라 산출 방식이 다르다. 방법 절은 이렇게 적는다. "우리나라 전체 성인 비만율의 연도별 변화 추이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시‧군‧구 보건소 단위 비만율의 성‧연령 표준화율(국가데이터처 2005년 추계인구 사용)의 중앙값으로 제시하였으며 각 시‧도 및 시‧군‧구별 비만율 역시 표준화율로 제시하였다." 그리고 "인구사회학적 특성별 비만율은 집단 간 실제 분포를 반영한 수준 비교와 해석의 직관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단위 평균값의 조율을 사용하였다."
정리하면 34.4%와 2015년의 26.3%, 시도·시군구 수치는 표준화율(의 중앙값)이고, 표 1의 전체 32.6%와 남성 41.4%·여성 23.0%, 연령·소득·학력·직업별 수치는 조율이다. 이 글에서 연도 비교와 지역 비교는 앞의 방식, 집단 간 비교는 표 1의 방식을 따른다. 두 숫자를 서로 다른 조사의 결과로 볼 필요는 없다.
8.1%p와 30.8%는 같은 변화다
논문 결론부는 이렇게 적는다. "우리나라 성인 비만율은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4년에는 34.4%에 도달했다. 이는 성인 약 3명 중 1명이 비만인 상태로 10년 전(26.3%) 대비 약 30.8% 급증한 수치이다."
비만율 자체가 26.3%에서 34.4%로 8.1%p(퍼센트포인트) 오른 것과, 2015년 수치를 기준으로 약 30.8% 증가한 것(8.1÷26.3)은 같은 변화를 다른 방식으로 표현한 것이다. 2015년과 2024년 사이 연도별 수치는 논문에 그림으로만 제시되고 숫자로는 적혀 있지 않아, 이 글은 양 끝 연도만 다룬다.
남성 41.4%, 여성 23.0% — 70세 이상에서 순위가 바뀐다
2024년 남성 비만율은 41.4%, 여성은 23.0%로 약 1.8배 차이가 난다. 연령대별로 보면 남성과 여성의 양상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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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 |
남성 |
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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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세 |
39.9% |
1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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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9세 |
53.1% |
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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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9세 |
50.3% |
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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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9세 |
41.6% |
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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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9세 |
34.0% |
2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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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이상 |
26.0% |
27.9% |
남성은 30대가 53.1%로 가장 높다. 30대 남성의 절반을 넘는 수준이다. 이후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낮아져 70세 이상은 26.0%다. 여성은 19~29세 16.8%에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올라 70세 이상 27.9%가 가장 높다. 70세 이상은 표에서 여성 비만율이 남성보다 높은 유일한 연령대다.
소득·학력별 비만율은 남녀에서 반대 패턴을 보였다
논문 결론부는 "남성은 고학력‧고소득‧사무직군에서 비만율이 높게 나타난 반면 여성은 저소득‧현장노동직군에서 더 높은 비만율을 보이는 등 성별에 따라 상반된 양상이 나타났다"고 적는다. 표 1의 수치는 다음과 같다.
가구소득 기준으로 남성은 월 200만 원 미만 31.0%에서 500만 원 이상 44.5%까지, 소득 구간이 높을수록 비만율이 높은 분포를 보였다. 여성은 반대로 200만 원 미만 27.8%에서 500만 원 이상 19.7%까지 낮아지는 분포다. 학력도 같다. 남성은 중학교 졸업 31.4%, 대학교 졸업 이상 44.9%이고, 여성은 중학교 졸업 30.7%, 대학교 졸업 이상 17.7%다. 직업군에서는 남성은 사무직이 47.0%로 가장 높고 무직이 32.6%로 가장 낮다. 여성은 농림어업이 30.2%로 가장 높고 기능단순노무직이 28.2%로 그다음이며, 전문행정관리직이 17.0%로 가장 낮다.
이 수치는 집단별 분포의 차이다. 소득이나 학력이 비만율을 그렇게 움직였다는 뜻은 아니며, 원인은 이 논문이 다루지 않는다.
시군구별 비만율은 약 2배 차이 — 단양군 44.6%, 과천시 22.1%
2024년 시도 단위에서는 전남과 제주가 각 36.8%로 가장 높고 세종이 29.1%로 가장 낮다. 시군구 단위(2022~2024년 평균)로 내려가면 격차가 커진다. 가장 높은 충북 단양군은 44.6%, 가장 낮은 경기 과천시는 22.1%로 약 2배 차이다.
이 자료가 말하지 않는 것
이 조사의 키와 몸무게는 실제로 재지 않고 응답자가 답한 값이다. 논문도 "자가보고 신장과 체중은 응답자의 건강상태 인지 수준 및 특성에 따라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오차는 연령, 성별 등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차이를 보임"이라고 한계를 밝힌다. 오차가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나는지는 이 논문이 판정하지 않았다. 실측 방식으로 조사한 다른 통계와는 조사 방법이 다르므로, 같은 기준의 통계처럼 나란히 비교해서는 안 된다.
비만 기준은 이 조사에서 BMI 25 이상 하나다. 다른 기준을 쓰는 통계와 수치를 직접 견줄 수 없다. 2015년과 2024년 사이 연도별 수치는 숫자로 제시되지 않아, 그 사이 해마다 올랐는지는 이 글에서 확인하지 않았다. 비만율이 왜 늘었는지(식생활, 신체활동 등 원인 분석)는 이 분석의 범위 밖이다. 그리고 이 수치는 집단의 분포이지, 특정 개인의 건강 상태를 판정하는 숫자가 아니다.
정리하면
- 2024년 성인 비만율(자가보고 기준, 시군구 표준화율 중앙값)은 34.4%로, 2015년 26.3%에서 8.1%p 올랐다. 상대 증가율로는 약 30.8%다.
- 표 1(전국 조율) 기준 남성 41.4%, 여성 23.0%로 약 1.8배 차이가 난다. 표 1의 전체 비만율은 32.6%다.
- 남성은 30대(53.1%)가 가장 높고, 여성은 70세 이상(27.9%)이 가장 높아 이 연령대에서만 남성을 앞선다.
- 소득·학력이 높은 집단에서 남성 비만율은 높고 여성 비만율은 낮은 분포를 보였다.
- 시군구 격차는 최고 단양군 44.6%, 최저 과천시 22.1%로 약 2배다.
이 글은 공개된 연구 논문을 해설한 것이며, 의학적 조언이 아닙니다. 건강 상태나 복용 중인 약에 관한 판단은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처와 확인 범위
- 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과,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한 우리나라 성인의 비만 현황」, 주간 건강과 질병 제19권 21호 (2026): https://www.phwr.org/journal/view.html?doi=10.56786%2FPHWR.2026.19.21.1 — 무료 전문 HTML로 초록·방법·결과·표 1(인구사회학적 특성별 비만율, 2024년)·그림 1~3의 제목·결론·한계까지 확인. 이 글의 모든 수치는 이 논문에서 가져옴.
- 질병관리청 보도자료(2025.11.11.)와 지역사회건강조사 지표 페이지는 사이트 접근이 차단되어 열지 못했고, 이 글에 인용하지 않음.